에이미, 남친따라 가수 데뷔? '악녀일기 리턴즈' OST 음반 출시

  • 등록 2009-02-26 오전 11:56:26

    수정 2009-02-26 오전 11:57:16

▲ '악녀일기 리턴즈' OST 음반을 녹음 중인 에이미(사진 위)와 바니.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악녀' 에이미와 바니가 가수에 도전한다. 자신들이 출연중인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리얼시추에이션 프로그램 '악녀일기 리턴즈' OST를 통해서다. 특히 에이미는 가수 이민우와 공식 연인을 선언한 바 있어 이번 깜짝 변신이 더욱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악녀일기 리턴즈' 제작진은 리얼리티물 최초로 '악녀일기 리턴즈' OST 음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흔히 OST 음반는 드라마나 영화, 혹은 뮤지컬 콘텐츠물에 국한돼 온 게 사실. 그간 몇몇 연예인들이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노래를 한 두 곡 싱글 형태로 발매한 적은 있어도 '악녀일기 리턴즈'처럼 리얼리티물의 프로그램 OST가 만들어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음반은 '악녀일기' 시리즈의 주인공 에이미와 바니가 직접 타이틀곡 가수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은 프로그램 원 시리즈 제목과 같은 '악녀일기'. 최근 카라의 '프리티 걸(Pretty Girl)'과 '허니(Honey)'로 스타 작곡가로 부상한 한재호·김승수의 곡으로 아기자기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두 주인공의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이번 음반에는 최근 '꽃보다 남자' OST 수록곡 '내 머리가 나빠서'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SS501의 멤버 김규종과 김형준도 참여했다.

자신들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 데뷔하게 된 에이미와 바니는 "리얼리티인만큼 우리 자신의 프로그램이라는 애착이 강하다"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뒷받침해주는 OST까지 우리 스스로 직접 부름으로써 진정한 리얼리티가 무엇인지 보여주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악녀일기 리턴즈' OST는 3월초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프로그램 BGM과 올'리브 홈페이지(www.olivetv.co.kr)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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