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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아침드라마 '순결한 당신'으로 7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상아가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진행된 '순결한 당신'(극본 김지은·연출 주동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상아는 "난생 처음 맡아본 '망가지는 역할'에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순결한 당신'은 두 원수 집안의 얽히고 설킨 가족사를 배경으로 삶과 사랑에 대한 갈등을 담아낸 작품으로 극중 이상아는 사업 부도 후 경비원으로 일하는 유일(독고영재)의 여동생으로 철없는 사고뭉치 캐릭터를 맡았다.
그러나 "한편으론 철없이 망가지는 역할로 이미지가 고정될까봐 걱정도 된다"며 웃음지었다.
또, "오랫동안 활동하지 않다보니 대인기피증도 생겨서 선배 연기자들을 뵐 때도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하곤 했는데 그분들이 먼저 반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아는 "데뷔한 지 25년인데 따져보니 대학공부, 사적인 문제 등으로 실제 활동한 기간은 15년 정도밖에 안되더"라며 "일단 시작을 해 보니 역시 연기자는 연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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