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최진실 비보 접하고 '망연자실'...'패닉' 상태

  • 등록 2008-10-02 오전 11:58:37

    수정 2008-10-02 오후 12:13:17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탤런트 최화정이 절친한 친구 최진실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최화정의 한 측근은 2일 이데일리 SPN과의 통화에서 "최화정이 자택서 측근들로부터 소식을 접하고 망연자실해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해 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어 "최화정을 비롯한 측근들도 사망 소식만 접했을 뿐 왜 최진실이 자살을 했는지 등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다"며 "사망 전 어떤 징후도 없었다고 하더라.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측근들 모두 패닉 상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화정은 현재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DJ를 맡고 있다. 최화정은 친구의 죽음으로 충격이 큰 상태지만 청취자들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어 12시 생방송으로 예정된 라디오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샤워부스에 압박붕대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에 있다. 경찰은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씨가 목을 매 숨진 모습으로 발견됐다는 점 등에서 일단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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