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아시아 쿼터 선수 두 번째 교체...필리핀 세터 영입

  • 등록 2023-07-28 오후 2:12:55

    수정 2023-07-28 오후 2:27:49

필리핀 국가대표팀 세터 아이리스 톨레나다. 사진=GS칼텍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아시아 쿼터 선수를 두 번째 교체한다.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필리핀 국가대표 세터 아이리스 톨레나다(32)와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GS칼텍스는 당초 지난 4월 한국에서 열린 비대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인도네시아 출신 메디 요쿠(24)를 지명했다. 하지만 주전 세터 안혜진의 부상으로 세터진 공백이 생기자 태국 출신 세터 소라야 폼라(31)로 교체했다.

하지만 소라야 폼라가 개인 사정으로 2023~24시즌 배구 활동을 못하게 됐음을 구단에 알려오면서 GS칼텍스는 또다시 불가피하게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

아이리스 톨레나다는 필리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해왔다. 자국리그에서도 다양한 개인상을 수상했다. 순발력과 민첩성이 뛰어나고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GS칼텍스 팀 스타일에도 잘 부합해 향후 세터진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혜진의 부상으로 세터진에 공백이 생긴 GS칼텍스는 기존 멤버인 김지원과 더불어 흥국생명에서 자유신분선수로 풀린 신예 김지우를 영입한데 이어 아이리스 톨레나다까지 데려와 세터진을 보강했다. 아이리스 톨레나다는 8월 중 GS칼텍스에 합류해 선수단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GS칼텍스는 오는 30 오후 1시30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태국의 촌부리를 상대로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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