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청자투어, 부산까지 전세기 탄다

  • 등록 2011-09-04 오후 7:55:19

    수정 2011-09-04 오후 9:18:02

▲ 4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 시청자 투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세 번째 시청자 투어 여행지가 부산으로 결정됐다.

`1박2일`의 연출자 나영석 PD는 4일 방송에 직접 출연해 "이번 3탄의 여행지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투어는 `1박2일`의 가장 큰 행사인만큼 아주 특별한 교통수단을 마련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 PD가 밝힌 교통수단은 바로 전세기. 나 PD는 "어린 아이부터 연세가 있는 분도 계셔서 이번 여행은 참가자 모두가 특별 전세기로 부산까지 이동하기로 했다"고 깜짝 발표해 `1박2일` 멤버들과 성시경, 백지영, 김병만, 전현무 등 스페셜 게스트, 투어에 참여한 101명의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세부터 100세까지 이번 투어에 함께할 각 나이별 시청자 대표가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또한 올해 102세의 김정암 할아버지가 여행에 깜짝 합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시청자 투어는 총 7만여 건에 달하는 신청서가 접수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현무 아나운서가 1~9세 영유아, 백지영이 10대, 강호동이 20대, 엄대웅이 30대, 이승기가 40대, 김병만이 50대, 이수근 60대, 은지원 70대, 김종민이 80대, 성시경이 90대 조장을 각각 맡았다. 내년 2월 종영을 앞둔 `1박2일`이 시청자와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이 될 이번 `시청자 투어`는 이날부터 앞으로 2주 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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