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세리머니부터 없앤다" 야구발전 실행위원회 발족

  • 등록 2009-06-03 오후 4:18:06

    수정 2009-06-03 오후 4:18:06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야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야구발전 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원회)가 출범했다.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2일 야구회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실행위원회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유 총재는 "야구 발전을 위해 해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다. KBO 인력으로는 감당 못 할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 야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맡고 인프라,마케팅,미디어,제도-운영 등 4개 분과 24명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각 분과 책임 위원은 윤문용 삼우설계 고문(인프라), 강준호 서울대 교수(마케팅), 김대호 전 스포츠투데이 야구부장(미디어), 김기표 전 법제처 차장(제도-운영)이다.

허구연 위원장은 "크게 4가지 목표를 위해 뛸 생각이다. 1.클린 베이스볼 2.인프라 구축 및 고용 창출 3.수익 극대화 4.팬과 함께 하는 야구 등 역점 사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몇가지 현실화 된 계획도 밝혔다. 우선 한국시리즈 등에서 불필요한 세리머니가 사라진다. 각 지자체장은 물론 각계 고위층 인사들의 소개에만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모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당장 오는 7월 올스타전서도 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야구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독립리그도 활성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위원장은 "남해와 통영, 포항 등에 야구 캠프가 조성되고 있다. 이 구장을 돌며 경기를 한다면 팀 당 연 10억원 수준의 운영비로도 팀을 꾸릴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에 새롭게,혹은 재진입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7월부터는 매월 KBO가 발행하는 뉴스레터도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돔구장 건설과 지방구장 현대화 등 인프라 구축과 KBO-TV 신설, 선수복지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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