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김용건, 아들 하정우·차현우 향한 부성애…황신혜 '감동'

  • 등록 2020-09-15 오전 10:10:16

    수정 2020-09-15 오전 10:10:16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김용건이 두 아들에 대한 애틋한 부정을 고백해 황신혜를 감동시킨다.

김용건 황신혜(사진=MBN)
오는 16일 방송될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 김용건, 황신혜 커플이 생애 첫 ‘캠핑카 차박 데이트’에 도전한다.

황신혜가 직접 모는 캠핑카를 타고 오붓한 여행에 나선 두 사람은 김용건이 손수 준비해 온 옥수수를 나눠 먹으며 진한 친밀감을 다진다.

첫 번째 목적지인 목장으로 향하던 중 김용건은 자신의 두 아들 하정우, 차현우에 대해 언급했다. 김용건은 “90년대 초반 지방에서 촬영을 할 때 아들들의 목소리가 매일같이 듣고 싶어서 전화비만 만 원 가량 썼다”며 “같이 방을 쓰는 동료들에게 미안해, 1층 공중전화를 붙들고 아들들과 하루의 사소한 얘기들을 나눴다”며 추억을 회상한다.

몇 년 전 기획한 삼부자의 첫 여행이 아쉽게 취소됐던 사연도 전한다. 김용건은 “아들들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2주 동안 시간을 냈는데, 새 드라마 촬영 일정이 도저히 맞지 않아 결국 취소했다”며 “앞으로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이와 함께 “핑계로 인해 (기회를) 포기하면 안 된다, 남은 시간을 재밌게 멋지게 살아보자”며 ‘황혼 데이트’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혀, 황신혜를 감동케 한다.

제작진은 “삶의 연륜이 묻어나는 김용건의 이야기들이 황신혜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면서, 두 사람에게 어떤 커플도 따라갈 수 없는 색다른 케미스트리가 솟아났다”며 “잔잔한 힐링을 안겼던 조용한 목장 데이트를 비롯해, 황신혜 딸 이진이의 지원사격 하에 진행된 첫 차박 에피소드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우다사3-뜻밖의 커플’은 황신혜X김용건, 오현경X탁재훈, 김선경X이지훈, 지주연X현우 등 네 쌍의 커플이 황혼 유목민 데이트, 제주 여행사 운영, 시골 한달살이, 산골짜기 자연인 체험 등 각양각색 라이프를 추구하며 벌어지는 ‘新 로맨스’를 담아낸다. 첫 회 방송 직후 전 출연진의 실시간 검색어 줄 세우기, 온라인 클립 누적 조회수 254만뷰 기록 등 역대급 화제성을 발휘했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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