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왼손구원 박정진, 구단 프런트로 새 출발

  • 등록 2019-01-31 오전 11:24:20

    수정 2019-01-31 오전 11:24:20

한화 이글스 박정진.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오랫동안 핵심 구원투수로 활약했던 박정진(43)이 구단 프런트로 새 출발한다.

한화 구단은 지난해 말 자유계약 신분으로 전환됐던 박정진에 대해 구단 내부 업무 연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단 측은 “박정진의 팀에 대한 애정과 야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높이 평가해 이번 시즌 구단 전력분석 및 해외 스카우트 등의 업무 연수를 진행하도록 했다”며 “박정진을 스프링캠프에 합류시켜 전력분석 업무에 대한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박정진은 캠프 종료 후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를 위한 해외 출장을 통해 외국인 선수 정보 수집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정진은 “선수가 아닌 다른 신분으로 캠프에 참가하니 또 다른 설레임이 있다”며 “이번 캠프는 나에게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앞으로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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