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미교, 컴백 앞두고 '실검 1위'…대박 조짐?

  • 등록 2018-06-27 오전 11:56:12

    수정 2018-06-27 오전 11:56:12

미교(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미교가 컴백을 앞두고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미교의 첫번째 미니앨범 ‘빗소리’ 발매 쇼케이스가 시작되기 직전 미교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다움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2위를 오르내렸다. 대중의 관심이 미교에게 쏠렸다는 방증이다.

미교는 지난 1월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이날 두번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아직 신인으로 충분한 인지도를 확보하기에는 이른 시간이다. 더구나 음원 발매 시점은 이날 오후 6시였다. 쇼케이스는 7시간 전에 시작이 됐다. 대중이 음원을 접하기까지 시간차가 있었음에도 대중이 미교의 이름을 검색했다. 미교의 컴백에 그 만큼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드라마 OST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대중과 접점을 넓혀온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기분 좋은 조짐이다.

이날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MC 하루는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타이틀곡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빗소리’다. 전날 시작된 장마와 연관되는 제목이다. 발매 타이밍이 적절했다는 설명이다.

타이틀곡 ‘빗소리’는 비가 오는 날 빗소리를 듣고 헤어진 연인에 대해 짙어진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비가 오는 날의 우울한 감성을 사실적인 가사로 극대화했다. 빗소리가 떨어지는 듯한 피아노 연주와 기타는 감정선을 고조시킨다는 평이다. 미교는 애절하면서도 아련한 감정선을 담담하게 표현해내며 곡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미교는 “‘빗소리’가 비가 올 때마다 대중이 떠올리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미교는 최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1위 공약’도 내걸었다. 팬들과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삼겹살 파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또 프로듀싱팀 에이톤이 참여한 ‘그만’과 ‘내가 먼저 한 이별’, 감성듀오 팍스차일드와 호흡을 맞춘 ‘별 세는 밤’ 등 4개 신곡과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OST ‘너를 지운다는 건’, 데뷔 싱글 ‘잊어도 그것이’,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 등 9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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