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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는 28일 오후 6시 발매한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빙글뱅글’로 29일 오전 10시 4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벅스, 엠넷닷컴, 소리바다, 몽키3에서 1위를 ‘빙글뱅글’이 차지했다. 멜론,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 다른 네곳에서는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AOA가 컴백에 앞서 가졌을 불안감을 해소하기에 충분한 성적표다. AOA는 이번 앨범으로 1년 5개월의 공백을 깼다. 긴 공백만큼이나 AOA가 어떤 음악을 하는 그룹이었다는 게 잊혀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빙글뱅글’의 차트 성적은 AOA가 불안요소들을 극복했음을 방증한다. AOA는 앨범 발매 당일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기존에도 초아뿐 아니라 유나의 보컬 비중도 컸다. 또 멤버 전원이 많은 연습을 통해 역량을 키웠다”고 컴백 과정을 설명했다. “기존 7명이 아닌 6명이서 무대를 비어보이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과 노력을 많이했다”고도 덧붙였다. 그 같은 노력이 성과를 얻은 셈이다.
AOA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네글자 제목의 노래가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등 성과가 좋았다. 우리에게는 행운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AOA는 이번 ‘빙글뱅글’ 성적으로 자신들의 홍행 방정식을 완성해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