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진, 에이미 명예훼손 고소

  • 등록 2010-11-12 오후 12:26:43

    수정 2010-11-12 오후 12:37:52

▲ 오병진(사진=오병진 미니홈피)와 에이미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그룹 오션 출신 오병진이 방송인 에이미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섰다.

오병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봄 측은 "12일 중으로 서울중앙지법에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병진 측은 "에이미가 지난 8월 쇼핑몰 정산 문제를 언급하며 운영진을 '사기꾼' '쓰레기' 등 차마 형언할 수 없는 표현을 쓰며 비난했다”며 “근래에 미니홈피에 또다시 오병진에 대한 험담을 쏟아내 오병진이 정신적인 고통과 이미지 손상을 입혔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오병진과 에이미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 '더 에이미'의 사업을 함께 한 동업자였다. 그러나 지난 8월 에이미가 `더 에이미`의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상호 비방이 야기 됐고 결국 법적 분쟁까지 이어졌다.

한편 에이미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병진에 대해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가 떠오른다"며 "동업하는 쿨케이를 볼 때마다 나를 보는 것 같다. 왜 그리 슬퍼보이냐"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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