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바키아 vs 파라과이
유럽 예선 조 1위 슬로바키아가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와 20일 오후 8시30분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공동 1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슬로바키아는 F조 최약체로 꼽히는 뉴질랜드와 1-1 무승부를 이뤄 가장 불안한 상황이다.
파라과이는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후반 중반까지 앞서 가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였다. 두 팀 모두 호락호락하게 물러날 전력이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파라과이(31위)와 슬로바키아(34위) 모두 비슷한 수준이다.
◇ 이탈리아 vs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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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에 혼쭐난 이탈리아가 손쉬운 상대 뉴질랜드를 상대로 20일 오후 11시 넬스프뢰이트 음봄벨라 스타디움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그러나 뉴질랜드를 상대로는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사실상 전력차가 크게 나는 상대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는 슬로바키아 전에서 인저리 타임에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뤄 사기가 높다. 선수비 후역습 전략이 예상되는 가운데 셰인 스멜츠와 크리스 킬런 등 공격수의 한방에 기대를 건다.
◇ 브라질 vs 코트디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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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G조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가 21일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사활을 건 대결을 벌인다.
브라질은 G조 4팀 중 가장 전력이 떨어지는 북한과 경기에서 고전하며 체면을 구겼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전세계 시선은 브라질을 위협한 북한에 쏠렸다.
그러나 브라질은 2연승으로 16강 진출 확정을 노린다. 코트디부아르와 포르투갈이 앞선 경기에서 무승부를 이뤘기 때문에 브라질이 승리한다면 16강을 확정 짓는다.
아프리카 최강 코트디부아르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브라질이 16강을 확정한다면 최종전인 포르투갈 전에 최강의 전력으로 나서지 않을 수 있다.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디디에 드로그바의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대어 브라질 잡기에 가능성을 높인다.
FIFA 랭킹은 브라질이 1위, 코트디부아르가 2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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