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MZ 장사' 김무호, 2년 연속 추석대회 한라급 정상...통산 5번째 우승

  • 등록 2024-09-17 오후 5:26:31

    수정 2024-09-17 오후 5:28:39

울주군청의 김무호가 2년 연속 추석장사대회 한라급 우승을 확정지은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울주군청 김무호. 사진=대한씨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주군청의 김무호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2년 연속 추석장사대회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김무호는 17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3-0으로 누르고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김무호는 2022 괴산대회, 2022 평창대회, 2023 추석대회, 2024 삼척대회에 이어 통산 5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추석대회를 제패했다.

182cm 105kg의 신체조건을 갖춘 김무호는 2003년생의 젊은 강자다. 전라북도 정읍 출신으로 공주생과고를 졸업하고 2022년 울주군청에 입단했다. 민속씨름에 등장하자마자 2022년 설날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이후 잇따라 우승을 쓸어담으면서 한라급 최정상급 선수로 빠른 시간에 우뚝 섰다.

김무호는 이번 대회에서 16강전부터 장사결정전까지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16강전에서 박준성(구미시청)에게 2-0으로, 8강에서 박정의(MG새마을금고씨름단)에게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2-0으로 누르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장사결정전 상대는 8강부터 역전승으로 결승까지 거침없이 올라온 김민우였다. 김민우도 김무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김무호는 들배지기로 첫 번째 판을 따낸데 이어 이후에도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연속 두 판을 따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울주군청은 이번 추석대회에서 정종진이 금강장사, 김무호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며 두 체급을 석권하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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