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찍나…에이티즈, '미친 폼'으로 커리어 하이 도전[종합]

1일 정규 2집 발매
'더 월드' 시리즈 최종판
전작으로 빌보드200 2위
커리어 하이 달성 관심
  • 등록 2023-12-01 오후 12:31:07

    수정 2023-12-01 오후 12:31:0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가 전 세계 음악 시장을 뒤흔드는 맹렬한 기세에 딱 들어맞는 신곡 ‘미친 폼’(Crazy Form)을 앞세워 컴백 활동에 나선다. 4년 만에 발매하는 새 정규 앨범 활동이라 열정과 포부가 어느 때보다 묵직하다.

◇“4년 만의 정규 앨범, 에이티즈의 ‘새로운 폼’ 보여줄 것”

윤호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 비욘드 더 글래스홀에서 열린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 기자간담회에서 “정규 앨범으로 다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 이번 앨범으로 2023년을 멋지게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화는 “오랜만에 내는 정규앨범이다. 지난 4년간 쌓은 노하우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떨리는 마음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컴백 소감을 보탰다. 민기는 “약 4년 만에 내는 정규앨범을 위해 많은 걸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상은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번 활동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다. 우영은 “지난 정규 앨범 활동 때보다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에이티즈는 ‘위 노우’(WE KNOW), ‘이머전시’(Emergency), ‘미친 폼’(Crazy Form), ‘아리바’(ARRIBA), ‘실버 라이트’(Silver Light), ‘크레센트 파트2’(Crescent Part.2), ‘꿈날’(Dreamy Day), ‘매츠’(MATZ), ‘잇츠 유’(IT’s You), ‘유스’(Youth), ‘에브리씽’(Everything), ‘파이널 : 윌’(FIN : WILL) 등 12곡을 수록했다.

지난해부터 발매한 앨범들로 펼쳐온 ‘더 월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기도 한 이번 신보에는 단체곡뿐만 아니라 유닛곡(홍중·성화, 여상·산·우영, 민기·윤호)과 솔로곡(종호)도 수록했다. 전 멤버가 작사 혹은 작곡에 참여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도 눈에 띈다.

홍중은 “에이티즈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모은 총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앨범”이라며 “‘원더랜드’(WONDERLAND)가 타이틀곡이었던 정규 1집이 팬들과 대중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었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퀄리티 있는 곡들로 꽉꽉 채워서 나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기는 “가사적으로 봤을 땐 전작에 비해 직설적이다. 그간의 노력, 여태껏 얻은 결과, 앞으로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면서 “앨범을 들으면서 에이티즈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접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타이틀곡으로는 3번 트랙으로 실은 아프로 비트 기반 댄스홀 장르 곡인 ‘미친 폼’을 택했다. 멤버 홍중과 민기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홍중은 “‘미친 폼’을 일찌감치 타이틀곡으로 정해두고 나머지 곡들을 준비했다”면서 “에이티즈의 새로운 폼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곡 자체가 주는 느낌이나 힘이 좋다는 생각이다. 이전 활동곡들과 비교했을 땐 조금은 단순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이전과 다른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에 좋은 곡이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빌보드 야망 여전…모두의 입에서 에이티즈 나오게 하고파”

2018년 10월 데뷔한 에이티즈는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에너제틱한 음악과 그에 걸맞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사랑받아왔다. ‘웨이브’(WAVE), ‘유토피아’(UTOPIA), ‘앤서’(Answer), ‘멋’(The Real) 등이 대표곡이다.

월드 투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팬덤을 견고하게 쌓은 이들은 올해 ‘바운시’(BOUNCY)를 타이틀곡으로 내건 미니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15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에이티즈는 최근 1년여간 진행한 새 월드 투어로는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지역을 순회하며 총 4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 트로피도 받았다.

새 앨범으로 ‘커리어 하이’ 달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1위에 등극할지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들은 타이틀곡 ‘미친 폼’(Crazy Form) 가사에 ‘미친 폼을 올려 가져와 내 트로피’라는 야심찬 내용을 포함하기도 했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2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목표 관련 물음에 홍중은 “4년 전 발매한 정규 1집이 에이티즈의 커리어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되었다”며 “그렇기에 이번 앨범으로 전체적인 유기성과 음악성을 또 한 번 각인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빌보드 커리어 또한 염두에 안 두진 않았다. 야망은 항상 가지고 있다”고 덧붙이여 미소지었다.

뒤이어 민기는 “이번 앨범에 유닛곡과 솔로곡이 들어있기 때문에 (수치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에이티즈가 많은 것을 보여 드리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산은 “내년이면 6년 차인데, 증명의 시간이 찾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모든 분의 입에서 에이티즈 이름이 나올 수 있도록 더 멋진 성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무대를 하면 언젠가 전 세계 모든 분이 에이티즈를 알아봐주실 거라고 믿는다”고도 했다.

홍중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린다면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예쁘게 나아갈 테니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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