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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화는 이날 “특별한 연애를 하고 있다. 여기도 같이 와서 응원해주고 있다”라면서 동성 연인을 공개했다. 진행자들은 “일반인인데 괜찮으냐”라며 얼굴 공개를 걱정했다.
그러나 송인화의 동성 연인은 당당한 태도로 개의치 않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 뒤 “송인화보다 2살 어리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연인이 미국 시민권자라 밝히며 결혼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송인화는 “미국에는 동성간 결혼이 합법인 주가 있다. 언젠가 반드시, 둘이 서류상으로도 하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텐아시아는 송인화가 커밍아웃을 했다며 동성의 연인이 있다고 보도했다. 송인화는 해당 매체를 통해 “동성애에 대해 성적인 쪽으로만 시선을 보내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8년 생인 송인화는 지난 2005년 영화 ‘투사부일체’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6년 KBS 2TV 드라마 ‘반올림3’, ‘18세 미혼모의 비밀-리틀맘 스캔들’, ‘괜찮아 아빠딸’, ‘갈수록 기세등등’, ‘판다양과 고슴도치’, 영화 ‘좋지 아니한가’, ‘나는 행복합니다’, ‘데드 엔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2013년에는 KBS 28기 개그맨 공채에 발탁되면서 개그우먼으로 전향해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후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했다. 송인화는 2015년 tvN ‘SNL 코리아 6’ 이후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