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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는 26일 경남 남해 대한야구캠프에서 막을 내린 최종일 결승에서 영남대를 상대로 8-5 역전승을 거두고 올시즌 대학야구 마지막 대회 정상에 올랐다. 동의대는 금년도 춘계리그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전국대학야구선수권은 첫 우승이다.
반면 영남대는 지난 2003년 제3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 이후 9년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도전했지만 3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동의대는 4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시작했. 2사 3루 상황에서 백종헌의 중월 2루타와 최선호의 중전안타로 단숨에 2득점했다. 최선호는 적시타 후 도루를 시도했지만 주루사하며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동의대는 5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성호의 우전안타와 희생번트,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4번 타자 서용주가 2루타를 터뜨려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다. 6회초 공격에서도 동의대는 볼넷과 연속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해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동의대는 9회초 공격에서 2사 후 6번 김성윤이 상대 추격에 쐐기를 박는 중월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