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차기작? 영화도 욕심"

  • 등록 2010-06-20 오후 2:12:02

    수정 2010-06-20 오후 3:12:30

▲ 배우 이민호(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드라마 '개인의 취향'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민호가 영화 출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민호는 20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2010 '더 스페셜 데이 위드 미노즈'(The Special Day with Minoz)팬미팅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현재 드라마와 영화를 놓고 고민중"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영화에 욕심이 큰 만큼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답했다. 드라마 종방 이후 이민호는 현재 충무로에서도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번 팬미팅은 오는 22일 생일을 맞는 이민호의 생일 축하와 동시에 팬클럽 2기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4500여명의 국내외 팬들이 참석해 이민호와 두 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

오는 22일 생일을 앞둔 이민호는 갖고 싶은 선물로 '여자 친구'를 꼽기도 했다.

어떤 스타일의 여자친구를 원하냐는 질문에 이민호는 "이제는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라도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 좋은 산 같은 곳을 다니고 싶은데 같이 조용한 곳을 여행할 수 있는 그런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 배우 이민호

지난 팬미팅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조금은 더 여유로워지지 않았나 싶다. 지난해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끝나고 너무 정신없는 상태에서 팬미팅을 했다"며 "오늘은 조금 여유를 갖고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팬들을 위해 노래도 준비한 이민호는 "노래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준비했는데 어떻지 모르겠다"며 수줍어했다. 또 가수 데뷔 욕심에 대해서는 "욕심은 나는데 실력이 모자라 무리한 욕심인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 팬미팅은 윤형빈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민호의 '절친'인 정일우와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함께 출연한 김범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또 2AM, 윤하, 씨야 등도 축하 무대를 통해 이민호의 팬미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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