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위암 투병...치료 위해 오늘(25일) 입원

  • 등록 2008-09-25 오후 12:38:41

    수정 2008-09-25 오후 3:30:24

▲ 장진영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장진영(34)이 위암에 걸린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우려케 하고 있다.

장진영 소속사 측은 “장진영이 위암 발병 사실이 확인돼 항암치료를 위해 25일 서울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장진영은 위가 좋지 않아 위염인 줄 알고 지난 17일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22일 위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영의 암이 어느 정도 상태인지 알려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장진영이 이제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인 데다 ‘건강미인’의 이미지가 있었던 만큼 암 발병 소식은 주위 사람들에게 적잖은 충격과 걱정을 안겨주고 있다.

장진영의 한 측근은 “갑작스럽게 장진영의 암 발병 소식을 전해들었다. 해야 할 일들이 많은 나이인데 안타깝다”며 “장진영이 하루 빨리 쾌차해 다시 왕성한 활동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영은 지난 1992년 미스 충남 진으로 연예계에 데뷔, 2001년과 2003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과 2002년 판타스포르토 여우주연상, 2006년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정상급 연기자로 인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CF에서도 주가를 높였다.

특히 장진영은 지난 2003년 주연한 영화 ‘국화꽃 향기’에서 위암환자 역을 맡기도 했는데 5년 만에 실제 위암이 발견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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