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씨왕후' 이수혁, 지창욱 왕위 노린다…살기 넘치는 눈빛

  • 등록 2024-08-23 오전 9:30:30

    수정 2024-08-23 오전 9:30:30

(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우씨왕후’ 이수혁이 포악한 왕자로 분한다.

오는 29일 파트1을 공개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극 중 이수혁은 왕위 계승 후보인 셋째 왕자 고발기 역으로 분한다. 고발기는 이름만으로도 다들 두려워 하는 왕자로 포악하고 비열한 성정을 가진 탓에 그의 영토에서는 매일같이 긴장감이 맴돈다. 사나운 성격만큼이나 왕위에 대한 욕심도 넘치지만 강인한 왕 고남무(지창욱 분)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톱을 숨긴 채 살아간다.

이런 가운데 왕이 갑작스레 죽게 되자 고발기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야욕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원하는 게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손에 넣어온 고발기가 왕위를 노리는 세력들을 제압하고 자신의 야망을 실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왕위 쟁탈전의 한 축을 담당할 고발기의 치명적이면서도 서늘한 모습이 담겨 있다. 풀어헤친 옷과 머리가 고발기의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을 보여주는 한편, 백성 앞 칼을 쥔 그의 무표정한 얼굴이 섬뜩함을 자아낸다. 손짓 하나하나 싸늘함이 묻어나는 고발기가 왕위 쟁탈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처럼 권력을 향한 살기를 드러내는 고발기 캐릭터의 욕망 가득한 행보는 배우 이수혁 특유의 카리스마로 더욱 몰입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묵직한 저음과 눈빛 연기로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이수혁의 색다른 매력에 기대감이 쏠린다.

‘우씨왕후’는 오는 29일 파트1 전편을, 9월 12일 파트2 전편을 공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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