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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김성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2009년 영화 ‘국가대표’ 및 2015년 영화 ‘허삼관’에서 호흡했던 성동일과 하정우. 두 사람은 ‘하이재킹’에서 각각 베테랑 기장 규식(성동일 분),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부기장 태인(하정우 분) 역으로 오랜만에 재회해 눈길을 끈다.
그는 성동일에 대해 “미식가라 맛있는 걸 많이 알고 계신다”며 “대전에서 촬영했는데 그 지역에 맛있는 음식, 술도 소개받았던 놀라운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따.
성동일을 음식으로 표현해달란 질문에는 “동일이 형은 화이트와인 같은 사람”이라며 “깔끔하고 우아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에 성동일은 “싼 화이트와인이다”란 농담을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이재킹’은 6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