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 리 커티스, 콜린 패럴, 브렌던 글리슨, 미셸 파이퍼가 지난 10일 LA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이후 코로나19에 잇달아 감염됐다. 이 때문에 전날 열린 또 다른 현지 시상식인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 이들 모두 불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실제로 제이미 리 커티스는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세 종류를 사용해 검사를 거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히며 최근 자신의 진단 결과를 SNS에 공유한 바 있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크리틱스초이스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그는 결국 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미셸 파이퍼는 크리틱스초이스에서 평생 공로상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골든글로브 참석 이후 코로나19에 걸리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이 여파로 크리틱스초이스에선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참석자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