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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평범한 주부였던 심재경(김정은 분)에게 일어난 전대미문 납치 사건을 둘러싸고, 사건의 주위를 맴돌며 수상한 행보를 보이는 최원영-안내상-이준혁-윤종석 등 네 남자의 강렬한 존재감이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먼저 최원영이 맡은 김윤철은 졸지에 아내를 잃게 된 사건의 피해자이자 가장 최측근이기에 용의선상에 누구보다 먼저 오른,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훤칠한 외모와 유쾌한 성격을 지닌 전직 스타 셰프로, 아내 심재경과의 결혼 생활에 권태로움을 느끼던 중 뜻밖의 납치 사건을 겪으며 인생 최대 위기에 빠지게 되는 터. 과연 김윤철은 아내를 잃은 데다 억울한 누명까지 쓰게 된 안타까운 피해자일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불행을 자초한 섬뜩한 피의자로 떠오르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안내상은 김윤철의 친누나와 이혼한 전 매형이자, 형사 출신 노창범 역으로 나선다.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퇴출당해 고전하는 노창범은 자의 반 타의 반 심재경과 김윤철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진짜 범인’의 정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 때는 가족이었지만 지금은 남이 된 노창범이 또 다시 김윤철과 엮이게 된 까닭과 사건에 뛰어들게 된 남모를 이유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준혁은 강력반 내 브레인 형사 서지태 역으로, 사건 해결을 위해 날카로운 추리 본능을 발동시킨다. 오랜 형사 생활로 터득해 낸 뛰어난 오감으로 사건의 냄새를 본능적으로 맡아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서지태는 극의 사이다 전개를 책임진다. 이렇듯 김윤철-조민규-노창범-서지태 등 사건과 긴밀하게 얽힌 네 남자가 예측 불허한 이변과 반전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추리물 특유의 사건을 풀어가는 재미를 극대화시킬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오는 10월 5일(월) 밤 11시 첫 방송되며,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해 온라인에 독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