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정한용은 그동안 꾸준히 마음을 쏟아온 장소로 ‘마이웨이’ 제작진을 안내한다. 그곳은 미혼모 아이 입양 전문 기관 ‘동방사회복지회’로, 그가 몇 년째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고 한다.
정한용은 첫 아이이자 생후 6개월이었던 딸을 폐렴으로 먼저 떠나 보냈다는 눈물의 고백을 전한다. 그는 “어머님이 화장해 양수리에 뿌렸다고 하시더라. 눈물이 나서 한동안 강변도로를 다닐 수 없었다”고 말하며 “그 아픔 겪으며 본능적으로 자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고 회상한다.
정한용은 <보통 사람들>(1982), <욕망의 문>(1987), <고개 숙인 남자>(1991) 등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