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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19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 촬영을 겸한 인터뷰에서 “‘밀양’이 내 연기인생에 정점이라는 게 부담스럽고 싫었다”라면서 “나는 아직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지금까지 해온 이야기보다 더”라고 강조했다.
전도연은 2007년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더 많은 자유와 선택, 기회가 주어지는 듯 했지만 부담은 늘고 운신의 폭은 오히려 좁아졌다. 전도연은 최근 영화 ‘집으로 가는 길’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도 “저는 ‘밀양’으로 상을 받은 게 하나의 과정이라고 봤는데 다른 분들은 제 연기 인생의 절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면서 “그런 부분이 힘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화보에서는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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