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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디지는 최근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에 지원했다. 이번 민주통합당 청년비례 대표는 일종의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민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
김디지가 경선을 통과한다면 18대 국회의원 총선에 이은 두 번째 출마다. 그는 지난 2008년 강남구(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구태 정치를 바꾸려면 신세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선거가 모든 국민의 축제가 되길 희망했다.
김디지는 현재 한국 콘서바토리(한국종합예술원)의 실용음악학부 뮤직프로덕션과의 최연소 학과장 및 혜천 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다.
그는 "대학교원들에게 미친놈 소리를 들어가며 반값등록금 집회에 나가고 총선에 도전하는 건 젊은이들의 희망, 대한민국의 희망을 찾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하고 연습을 해야 하는 친구들,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해야하고 졸업해서 취직해야 하는 그 친구들이 지금 PC방,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해야 해서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한다"며 " 최저임금 4580원, 숨만 쉬고 1000시간 일하면 한 학기 등록금이다. 그 친구들에게 선배로서 형으로서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