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홉(사진=위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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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어느덧 말년 병장이 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추석 연휴를 맞아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제이홉은 17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금은 말년 병장 그 자체다. 침대에 누워 글을 쓴다”며 “연휴가 참 좋다. 푹 쉴 수 있어서”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족이 길었지만 추석 인사드리러 온 것”이라며 “우연하게도 (전역까지) 딱 30일이 남은 오늘”이라고 전했다.
제이홉은 내달 17일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제이홉은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며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진다”고 주변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제이홉은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떴떴하다”면서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내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제이홉은 “모든 분들의 가정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제 마음 속에도 비둘기가 요동친다”며 “조금은 뜨거운 추석이지만,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하며 여러분들에게 안부를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다음 달, 이날에 뵙겠다”면서 “그날까지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