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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은 17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테이큰2’ 아시아 프로모션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을 비롯한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기자들과 만났다.
‘테이큰2’는 2008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2억 25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린 액션영화 ‘테이큰’의 속편. 리암 니슨이 전작에 이어 납치당한 가족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 역할을 맡아 선 굵은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리암 니슨에게 영화 ‘테이큰’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1994년 영화 ‘쉰들러 리스트’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액션 배우로 거듭났다. ‘A특공대’ ‘언노운’ 등 다수의 액션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작으로는 ‘배틀쉽’ ‘타이탄의 분노’ ‘더 그레이’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이 있다.
리암 니슨은 “‘테이큰’의 성공 이후 배우로서의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며 “액션영화 시나리오를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리암 니슨은 “가족이 납치당하는 배역을 맡는다는 것이 힘들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나 역시 두 아들의 아버지이고, 부모로서 자식들에게 나쁜 일이 생기는 상황을 연기한다는 건 감정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리암 니슨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암 니슨은 이날 회견을 마치며 “해피 추석! ‘테이큰2’ 꼭 봐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해 취재진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15일 오후 방한한 리암 니슨은 공식 기자회견과 매체 인터뷰, 레드카펫 행사 등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한 뒤 18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영화 ‘테이큰2’는 오는 27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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