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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유재석 부장과 여섯 명의 직원이 꾸미는 `무한상사 신년맞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능력을 인정받아 젊은 나이에 초고속 승진한 부장 역을 맡아, 어린 상사를 모시는 차장 박명수, 결혼 못한 말년 과장 정준하, 오피스계의 패션 테러리스트 대리 정형돈, 동기지만 능력의 차이가 월등한 노홍철-하하 사원, 4년째 인턴인 길과 호흡을 맞춰 연말·연초 직장인의 모습을 콩트로 재연했다.
유재석은 "박명수 씨는 한 달에도 별명이 몇 개가 생기는지 모르겠다"며 "`박거성`이란 별명도 이젠 언제 있기나 했었나 싶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유재석이 붙여준 새 별명을 뜻밖에도 마음에 들어 했다. "훌륭하신 스티브 잡스 느낌도 나고 좋다. 마음에 든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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