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공연실황, 국내 최초로 극장서 상영

  • 등록 2010-01-18 오후 1:53:01

    수정 2010-01-18 오후 2:26:07

▲ 서태지 심포니 공연 포스터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2008년 9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태지와 영국 출신 지휘자 톨가 카쉬프의 합동공연인 '2008 더 그레이트 서태지 심포니'(The Great Seotaiji Symphony) 공연 실황이 오는 22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서태지M관에서 상영된다.

국내 뮤지션의 공연 실황 영상의 극장 개봉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례다.

'더 그레이트 서태지 심포니'는 록과 클래식의 협연이라는 독특하고 이례적인 형식으로 진행, 서태지는 자신의 음악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해 관심을 모았다.

또, 공연 당시 3만 5000여명이 객석을 메우는 등 대중성과 공연의 질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서태지는 톨가 카쉬프와 국내 협연 무대를 가진 아시아의 첫 뮤지션이자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단독 협연을 개최한 국내 최초의 대중가수로 기록됐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대형 극장의 디지털 시스템과 돌비 사운드를 통해 공연 실황을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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