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여자친구 유빈에 좋은 기운 받아"

  • 등록 2023-09-20 오후 1:21:27

    수정 2023-09-20 오후 1:21:27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대표팀 권순우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대표팀 권순우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5·당진시청)가 데이비스컵 탈락의 아쉬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최윤 단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떠난 선수단 본진에는 권순우(당진시청)를 비롯한 테니스 대표팀 14명도 포함돼있었다.

스페인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전날 귀국한 권순우는 출국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데이비스컵이 아쉽지만, 경기력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좋은 공부와 경험이 됐다”며 “국가대항전을 치른 만큼 컨디션이 좋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2월 어깨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다가 지난달 US오픈을 통해 복귀한 권순우는 “복귀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그전에 큰 경기를 많이 치렀다”며 “(몸 상태가) 70∼80% 정도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식은 물론 동갑내기 절친 홍성찬(세종시청)과 함께 복식에도 출전한다.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간절한 권순우는 “둘 다 마지막 기회이다보니 더 간절하다”면서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할 것이고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최근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교제를 시작했다. 전날 저녁식사를 했다는 권순우는 “가족도 응원해주고 여자친구도 응원을 많이 해줬다”면서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

권순우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중국의 장즈전(세계랭킹 60위), 우이빙(98위) 등이 꼽힌다. 권순우는 “중국 선수들이 강하고 다른 나라 선수도 강적이지만 기회는 한 번인 만큼 결과는 모르는 것”이라며 “미친 척 경기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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