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오는 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홈팀 튀르키예와 첫 경기를 치른 뒤 캐나다와 미국, 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후 브라질리아와 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2~3주 차 대회를 치른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해 세자르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출전한 VNL에서 12경기 전패를 당했다. 당시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가운데 젊은 선수들로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몸살을 심하게 앓았다.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주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를 중심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흥국생명)과 김미연(흥국생명)이 소집됐고 리베로 문정원(한국도로공사)과 신연경(IBK기업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GS칼텍스), 세터 김지원(GS칼텍스)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 층 젊어진 선수들로 명예 회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이번 VNL에는 ‘배구여제’ 김연경이 여자배구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나선다. 지난 2006년부터 국가대표로 뛰며 2012년 런던, 2020년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김연경은 도쿄 올림픽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VNL에선 국가대표팀 전반에 대한 조언과 멘토링 역할을 수행한다.
올 해는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 대회가 순서대로 이어진다. 가장 먼저 열리는 VNL의 분위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게다가 2024 파리 올림픽부터 본선 출전권 부여 방식이 세계 랭킹 기준으로 변경된다. 따라서 올림픽 다음으로 세계 랭킹 포인트가 많이 주어지는 VNL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TT 플랫폼 중 하나다. 2021년부터 3년째 여자 대표팀이 참가하는 VNL을 디지털 생중계하고 있다. 그밖에도 축구, F1, NHL, 테니스, 여자 농구 등 다양한 종목 중계를 맡고 있다.
- 6월 2일 오후 11시 / vs 캐나다
- 6월 3일 오후 11시 / vs 미국
- 6월 4일 오후 8시 / vs 태국
- 6월 15일 오전 9시 / vs 브라질
- 6월 16일 오전 5시30분 / vs 일본
- 6월 17일 오전 5시30분 / vs 크로아티아
- 6월 19일 오전 5시30분 / vs 독일
- 6월 27일 오후 7시 / vs 불가리아
- 6월 29일 오후 7시 / vs 도미니카공화국
- 7월 1일 오후 2시 / vs 중국
- 7월 2일 오후 2시 / vs 폴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