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김미려 출격…“내 아이 고딩엄빠 돼도 응원”

25일 MBN서 밤 10시20분 방송
“내가 두손 두발 걷어서 키워줄 것”
  • 등록 2023-01-23 오후 4:28:41

    수정 2023-01-23 오후 4:28:41

사진=MBN ‘고딩엄빠3’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미디언 김미려가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2회 게스트로 출격해 세상 ‘쿨’한 엄마의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25일 밤 10시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회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인 김미려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평소 ‘고딩엄빠’를 초창기부터 봐왔다는 ‘찐 팬’임을 밝힌 김미려는 이날 방송에서 “만약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에 “어떤 길을 가든 부모로서 책임지고 응원해줄 것”이라고 답해 MC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김미려는 “아이가 ‘고딩엄빠’가 되더라도 내가 두손 두발 걷어서 손주를 키울 것”이라고 답변한다. 이에 3MC 박미선-하하-인교진은 “이렇게까지 확실하게 이야기한 게스트는 역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고 제작진 측은 전했다.

더욱이 김미려는 “만약 아이의 아빠가 출산 후 도망간다고 하더라도, 내 입장에서는 오히려 ‘땡큐’”라는 초긍정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묘하게 설득했다는 것. 박미선은 “돌려서 생각해보면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의 딸을 지키겠다는 강력한 모성애 아니겠느냐”며 이날 방송에서 공감의 박수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고딩엄마’ 권담희의 사연이 재연 드라마로 소개된다. 친정엄마의 제보로 이날 방송에 출연하게 된 권담희는 고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한 트라우마를 조심스레 밝히는가 하면, 18세에 임신해 현재 네 살이 된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제작진은 “‘고딩엄빠’의 열혈 시청자인 김미려가 권담희의 사연에 애정 어린 질책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며 “특히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는 권담희의 아들 이야기를 듣고서는 자신의 둘째 아이도 선천성 결핍을 진단받았다는 경험담을 전하는 등 인생 선배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밝혔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2회는 25일 밤 10시 20분 방송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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