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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만에 서로에게 진심을 내비친 준완(정경호 분), 익순(곽선영 분)
일 년의 세월을 돌고 돌아 드디어 제대로 마주하게 된 준완과 익순 사이에서 흐르는 어색한 공기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익순은 일 년 전 거짓말하고 헤어지자고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했고 이어 아직 준완을 좋아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진심을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근데 이건 내 감정이고 내가 잘 정리할게”라고 고백과 동시에 정리를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익순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준완은 “앞으로 우리 우연으로 만날 일 꽤 있을 거야. 그럴 때마다 나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어? 나 못 그럴 것 같은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민하의 석형을 향한 직진 짝사랑은 매순간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단 한 번의 고백 기회가 남았다며 노심초사하는 민하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냈다. 하지만 안절부절하고 있는 민하의 마음과 다르게 그녀를 향해 조금씩 기울고 있는 석형의 마음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석형은 민하에게 이전과 달라진 태도를 보여 호기심을 높였다. 민하에게 주말에 약속이 있냐고 물어본 석형은 “나랑 밥 먹자. 내가 밥 사줄게”라고 데이트 신청을 해 두 사람의 관계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더욱더 단단해진 정원(유연석 분), 겨울(신현빈 분)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