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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볼넷 1개를 골라내며 지난해 부터 이어 온 자신의 연속 출루 기록을 35경기로 늘렸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눈 야구의 감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즌 타율은 3할9푼2리에서 3할7푼8리로 조금 떨어졌고, 출루율도 5할3푼4리에서 5할2푼3리로 내려갔다. 하지만 최다 안타, 출루율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안타는 공동)다.
추신수는 이런 곤잘레스를 상대로 세 번째 타석까지 단 한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1루, 2루, 3루 땅볼로 잇달아 아웃되고 말았다. 곤잘레스의 장기인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의 조합에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워싱턴에 1-8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