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 등록 2012-12-12 오후 3:01:49

    수정 2012-12-12 오후 3:51:54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돔체육관에서 열린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프레대회 개막식. 사진=뉴시스
미스코리아 모임 녹원회 회원들이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스페셜 스카프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 뜨게질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피겨 퀸’ 김연아(왼쪽)가‘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SOI 경기위원회 방한 기자회견에서 나경원 위원장(가운데), 미셸 콴 SOI이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내년 1월26일부터 2월6일까지 12일간 지적장애인들의 동계 스포츠 축제인 스페셜 올림픽이 열린다는 사실은 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페셜 올림픽의 동반자라 할 수 있는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의 존재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스페셜 올림픽의 주체인 참가 선수단이 개최국 지역사회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지적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과 함께 국가 품격 및 지역 브랜드의 상승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무대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지적 장애 선수는 110개국에서 온 3300여명. 이들은 경기에 앞서 내년 1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에 걸쳐 우리나라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호스트 타운 프로그램은 이들에게 단체 숙식을 제공해 우리의 문화 를 체험하게 한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의 의미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일종의 홈 스테이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숙박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 뼈대다. 대회가 열리기 4일 전 입국한 대표단에게 3박4일간 개최국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우정과 추억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먹고 잘 곳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휴식과 훈련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체험과 지역사회 교류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지역 사회엔 지적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참가 선수단에는 한국과 그 지역의 고유 정서, 또는 종교 및 기업의 이념과 문화를 전해줄 수 있는 어울림의 장이다.

목표는 지적 장애인들을 수용하고 존중하며 그들이 보다 생산적인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지회를 제공하는 것. 이를 통해 자존감과 존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회적 조건을 만들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어떻게 운영되나

호스트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자치단체나 기업체, 종교단체와 대학 및 수련원 등이며 지역문화체험(예 : 서울 시티투어)나 종교 관련 물품 만들기체험(예 : 염주 및 연꽃등 만들기) 등의 시간을 편성, 지적 장애인들과 호흡하며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2013년 1월 26일 토요일부터 1월 29일 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상 지역은 스페셜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으로부터 3시간 이내 지역이면 어디나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단체숙박의경우 30명이상 숙식제공이 가능한 단체및 기관 과 홈스테이는 10가정(4-5명씩 배치) 이상 확보 가 가능한 단체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조직위원회에 신청서를 직접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2013sopoc.org)를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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