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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부상으로 1년 6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하는 생피에르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18일 캐나다 몬트리얼 벨센터에서 열리는 UFC 154 대회에서 잠정 챔피언인 ‘킬러’ 카를로스 콘딧(24.미국)과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을 벌인다.
통합 타이틀 매치는 부상 등의 이유로 자리를 비웠던 현 챔피언이 복귀했을시 그 자리를 대신했던 잠정 챔피언과 진정한 챔피언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이다. 생피에르가 지난해 콘딧과 웰터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어 경기를 치르지 못한 사이에 콘딧은 닉 디아즈(미국)를 꺽고 잠정 챔피언에 등극 했다.
생피에르는 2007년 8월 를 포함해 9연승을 질주하면서 무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현 웰터급의 최고 강자다. 가장 오랫동안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했던 전 챔피언 맷 휴즈와 막강 챔피언 맷 세라 등을 꺾고 2008년 4월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반면 콘딧은 김동현의 연승을 저지하는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웰터급의 무서운 신예다. 최근 파죽지세의 기세가 눈에 뛴다.
그라운드 강자로, 서브미션 기술과 체력이 좋고 스탠딩 타격도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기만성형 파이터란 평이다.
과연 생피에르가 복귀전에서 챔피언으로 바로 등극할지, 콘딧이 임시직의 챔피언 벨트를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퍼액션은 생피에르 대 콘딧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열리는 UFC 154 대회를 당일 오전 11시 30분에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