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이효리와 포옹' 감격 소감문 화제

  • 등록 2009-08-30 오후 8:37:02

    수정 2009-08-30 오후 9:22:29

▲ Mnet 20's choice 시상식에서 이효리와 김성민.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남자가 죽기 전에 해야할 일… 좋아하는 스타를 직접 만나보는 것"

배우에서 예능인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김성민이 이효리를 직접 만나 포옹까지 한 감격의 순간을 장문의 글로 적어 화제다.

김성민은 지난 2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말 기분 좋은 날'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고 당일 열린 M.net 20's Choice 시상식에서 이효리와 마주한 감격의 순간을 유쾌하게 전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시상식에 핫 멀티테이너 부문 시상자로 참석한 김성민은 "예전부터 팬이었던 이효리와 3년 여만에 다시 만났다. 게다가 자리가 없어서 내 옆에 앉았다. 긴장이 돼서 캔커피 두 개, 생수 한 통을 단숨에 마셨다"고 설렜던 당시의 심정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글을 시작했다.

김성민은 이어 "용기를 내 '저 시상하고 허그해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이효리가 '네'라고 답하며 무대에서 이효리를 안아보게 됐다"는 사연도 덧붙였다.

김성민은 "이효리가 '네' 라고 답했을 때 난 상부터 먼저 주고 싶었다"고 적는가 하면, "남자가 죽기 전에 해야할 일 중 하나는 좋아하는 스타를 직접 만나보는 것 아닐까?"라며 "기분 좋다"고 연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네티즌들을 웃음짓게 했다.

김성민의 이 같은 감상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러워요" "축하드려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의 엉뚱한 매력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성민은 MBC 드라마 '밥줘'에선 안하무인 남편으로,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선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4차원적 매력남으로 시청자들의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 Mnet 20's Choice 시상식에서 핫 멀티테이너 부문 시상자로 나선 김성민과 안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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