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FA컵 우승팀 전남은 9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대회 G조 3차전에서 후반 45분 터진 브라질 용병 시몬의 천금 같은 프리킥 결승골로 태국리그 챔피언 촌부리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남은 2연패 끝에 1승을 기록, 이날 일본의 감바 오사카에 3-4로 패한 호주의 멜버른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고 골득실에서 밀려 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8강행 불씨는 되살렸다. 감바 오사카는 2승1무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촌부리 FC는 1승1무1패로 2위를 마크했다.
한편 지난 해 K리그 챔피언 포항은 중국 창춘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창춘과의 E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포항은 1승2패를 기록, 창춘(2승1무) 등에 밀려 8강 티켓 획득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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