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노영심 덕분에 피아니스트 연기 잘 할 수 있었다"

  • 등록 2008-01-28 오후 3:02:09

    수정 2008-01-28 오후 3:21:09

▲ 하지원(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영화 ‘바보’에서 피아니스트 지호 역을 맡은 하지원이 노영심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바보’(감독 김정권, 제작 와이어투와이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지원은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특별 과외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원은 슬럼프를 겪고 있는 피아니스트 지호 역을 위해 자문을 구하던 중 노영심에게 도움을 청했고 노영심은 하지원의 피아노 연습에 기꺼이 힘을 보탰다는 것.

하지원은 “초등학교 시절 체르니 30번 정도를 친 것이 고작이라 걱정했다”며 “영심 언니가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가르쳐 줬다. 느낌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줘 진심으로 고맙다”고 밝혔다.

이런 노영심의 도움으로 하지원은 극중 라스트 신의 피아노 공연 연기를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강풀의 동명 인터넷 만화를 원작으로 한 ‘바보’는 하지원 외에 차태현이 주인공 승룡으로 분했으며 상수 역에는 박희순이 출연했다. 지난 2006년 촬영을 마쳤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개봉이 늦춰진 '바보'는 다음 달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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