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상우(제공=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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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권상우가 폭력조직 범서방파 전 두목 김태촌(58)씨의 심리 공판에서 협박 혐의에 대해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15일 권상우 소속사 골든섬 측에 따르면 권상우는 뇌물공여 혐의에 이어 자신에게 협박성 전화를 건 혐의로 추가 기소된 김태촌씨의 심리 공판에 증인으로 출두해 "오해로 인해 일어난 일이며 이미 서로 사과를 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오후 5시20분부터 경상남도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린 심리공판에서 권상우는 주로 김태촌씨의 협박성 전화를 받은 상황에 대해 진술했다.
골든섬 측은 “이미 올 초 김태촌씨와 협박전화 문제가 불거졌을 때 밝힌 대로 전 소속사가 권상우의 동의없이 일본 팬미팅을 계약해 참석하지 않았으며,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권상우의 잘못으로만 생각한 김태촌씨와 갈등을 빚었음을 설명했다. 또 지난 해 김태촌씨와 만나 서로 사과를 하면서 상황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권상우는 1일 법원으로부터 증인 출석 요청을 받았으나 영화 촬영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15일에도 같은 이유로 참석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증인 출석 대신 진술서로 대체하려 했으나 재판부로부터 한 번은 법정에서 증언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해 받고 출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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