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 "할리우드 최고 일자리를 구했다"

  • 등록 2007-06-11 오후 9:34:41

    수정 2007-06-27 오후 5:25:50

▲ 영화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왼쪽), 메간 폭스, 범블비(뒤)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혼을 가진 로봇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과 주연배우 메간 폭스가 11일 오후8시 서울 N남산타워에서 열린 아시아 정킷 행사에 참석해 이번 영화 제작과 출연배경을 밝혔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이 자리에서 ‘트랜스포머’를 연출하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만화를 실사로 현실화시키는 것”이라며 “30명 정도의 아티스트와 로봇을 개발하고 이 로봇에 영혼을 불어 넣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행사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만화 원작을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원작 팬들의 반발을 샀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베이 감독은 “우리가 만든 영화 속 로봇 도면을 보고 팬들이 많이 반발했었다. 원작 만화를 보면 거칠고 단순한 그림이었지만 사실 외계에서 온 로봇이라면 정교하고 생명력도 있어야 했다”며 “만화 원작 그대로 만들었다면 단순한 박스모양이라 보기 싫었을 것이다. 쿨하면서도 다양한 면을 가진 로봇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로봇 제작 뒷이야기를 전했다.

 베이 감독은 또 “미국에서는 ‘트랜스포머’가 상당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여름에 시리즈물이 많은데 유일하게 시리즈물이 아닌 영화라 특히 더 그런 것 같다”며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 캐스팅 되며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주인공 메간 폭스는 “내게는 과분한 경험이었다. 처음 배역을 맡았을 때 시나리오가 확정이 안 된 상태였지만 감독이 마이클 베이고, 제작이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며 “일자리가 필요했는데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일자리를 구했다고 생각했다”고 농담을 섞어 출연 소감을 전했다.

1984년 미국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인기를 끌기도 한 ‘트랜스포머’는 스스로 변신하는 기계 생명체인 트랜스포머들이 지구를 지키려는 오토봇과 지구를 침략하는 디셉티콘 군단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트랜스포머’는 오는 28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먼저 개봉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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