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PD "흑백 셰프 11:11, 맞춘 것 아냐…우리도 아쉽다"

  • 등록 2024-10-07 오전 11:41:03

    수정 2024-10-07 오전 11:41:03

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방송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털어놨다.

7일 오전 서울 마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리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학민&김은지 PD, TOP8 최현석, 정지선, 정호준, 애드워드리, 트리플스타,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나폴리 맛피아가 참석했다.

김학민 PD는 2라운드에서 흑수저 요리사 2명이 슈퍼패스로 올라가며 11:11 흑백 비율이 맞아떨어진 것에 대해 “이 점을 꼭 설명드리고 싶었다. 슈퍼패스 두 분을 해서 22명이 올라가는 것은 이미 정해진 룰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출을 하면서 정말 아쉬웠던 순간이 두 가지다. 한번은 11:11이 된 순간이었다. 사실 저희는 그게 엇갈리길 바랐다. 훨씬 리얼한 결과니까. 저희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고 털어놨다.

또한 “탑8이 흑4, 백4이다. 저희의 의도와 무관하다. 결과에 승복해야하는 부분이니까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엇갈리기 원했다. 저희가 의도한 것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미션과 요리에 진심인 셰프들의 치열한 명승부, 최강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의 최고의 맛을 찾아가는 촘촘한 그물 심사가 사랑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지난 9월 23일(월)부터 29일(일)까지 4,9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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