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빛바랜 6경기 연속 안타...텍사스는 또 패배

  • 등록 2019-07-25 오전 9:40:06

    수정 2019-07-25 오전 9:40:06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8푼3리에서 2할8푼2리(365타수 103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안타를 뽑았다. 시애틀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의 6구째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1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대니 산타나의 중전 안타로 2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상황에선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5로 뒤진 7회초 1사 2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2루 주자를 2루에 보냈다.

텍사스는 이날 3-5로 패했다. 전날 시애틀을 상대로 간신히 8연패에서 벗어났던 텍사스는 이날 모처럼 연승을 노렸지만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텍사스는 에이스인 마이크 마이너를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마이너는 6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6패(8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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