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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는 26일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에서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 ‘문소리 단편 특별상영’을 위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단편영화의 의미와 다채로운 즐거움을 소개하기 위해 매년 새롭고 흥미로운 특별 초청 프로그램들을 선보여왔다. 올해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에서는 ‘류승완 단편 특별전’과 더불어 ‘문소리 단편 특별상영’이 준비됐다.
‘문소리 단편 특별상영‘에서 상영될 영화는 모두 2편이다.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상영돼 호평 받은 ’여배우‘(2014), 그리고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단 한 차례 공개된 ’여배우는 오늘도‘(2014)이다. 문소리가 연출, 각본, 주연을 겸한 두 편의 영화는, 여배우의 삶과 애환을 담백하고 유쾌하게 표현한 단편 연작이다.
문소리가 “100% 진심이지만 사실은 아닌 영화”라고 말했을 정도로, 실제 여배우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듯한 진솔한 유머와, 여배우를 향한 우리의 편견을 깨는 소소한 재미가 살아있다. 리듬감 넘치는 탄탄한 연출력과 흡인력은 ’배우‘ 문소리뿐만 아니라 ’감독‘ 문소리의 미래에도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장르를 통해 장르를 넘어서는 기발한 상상력, 새롭고 발칙한 감각으로 무장한 한국 단편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25일부터 7월1일까지 아트나인, 메가박스 이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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