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김태원 "위암이란 소리, 짓눌림 어마어마해"

  • 등록 2011-02-27 오후 6:31:27

    수정 2011-02-27 오후 6:32:27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데일리 SPN 연예팀] 위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암이란 소리만으로도 그 짓눌림이 어마어마한 무게로 다가왔다"고 고통스러워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서는 내달 6일 예고편이 나오며 김태원의 위암 진단에 대한 생각이 내레이션으로 흘렀다. 그리고 이경규 등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전파를 타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이 외에 김태원이 수술실로 옮겨지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 김태원
김태원은 지난 1월 중순께 '남자의 자격' 암 특집 촬영 중 서울의 S 종합병원에서 위 검사를 진행했으나 위암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27일 '남자의 자격' 신원호 PD에 따르면 김태원은 지난 16일 S 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았고 22일 2차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나흘 뒤인 26일 퇴원했다.

다행히 김태원의 몸 상태는 양호하다. 위암 진단을 받았지만, 다행히 초기였고 개복 수술 없이 내시경 수술을 해 회복도 빨랐다. 종양도 완벽히 제거된 상태다.

제작진은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로 김태원 위암 관련 방송 여부를 고민했으나 김태원이 '중년 시청자들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의견을 내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

▶ 관련기사 ◀ ☞네티즌 "김태원 위암 수술, 충격적" ☞'남격' PD "김태원 위암 소식 악몽..이경규도 울더라" ☞'남격' 김태원, 위암 판정 2차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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