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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는 6일 쇼케이스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BTD`(Before the dawn)와 안무로 무대를 꾸몄는데 마치 전갈을 연상케 하는 동작이 인상적이었다.
멤버들이 원형으로 둘러서서 독이 오른 전갈이 꼬리를 세우듯 양 팔로 상체를 지탱하면서 엎드려 한쪽 발을 든 자세에서 부드럽게 일어나 서로 등을 맞대는 안무가 눈길을 끌었다.
이 댄스는 마치 지난 1992년 개봉된 홍콩 무협영화 `가자왕`에서 등장한 전갈권을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 전갈권은 악인의 권법이었지만 기존 영화에서 이미 익숙해진 일반 권법들과 형태가 크게 달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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