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역대급 다자녀 12남매 가족 등장

  • 등록 2024-02-15 오전 11:08:16

    수정 2024-02-15 오전 11:08:16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독재자 아빠와 숨이 턱 막히는 12남매’ 사연이 공개된다.

‘금쪽같은 내새끼’
오는 1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타국에서 만나 운명처럼 결혼까지 골인했다는 국제부부가 등장한다. 가족 소개 영상에서는 아이들이 끊임없이 나온다. 3남매도 4남매도 아닌 무려 12남매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전언이다. 기쁨도 크지만 힘듦도 클 다자녀 육아. 어떻게 하면 12남매를 잘 키울 수 있을지 궁금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금쪽이네의 사연이 공개된다.

관찰 영상에서는 범상치 않은 12남매의 일상 모습이 보인다. 식사 시간에도 의자가 부족해 몇 명은 서서 먹는가 하면, 빨래 양도 상상을 초월한다. 이토록 많은 아이를 대하는 아빠의 육아 방식에도 시선이 쏠린다. 다 같이 외출하면 2인 1조로 짝을 지어 다니게 하고, 뭐 하나 할 때마다 아이들을 모두 불러 모은다. 유아부터 갓 성인까지 연령이 다양한 12남매지만 생활 지도를 할 때 역시 온 가족을 집합시킨다. 오 박사는 아빠의 육아 방식은 12남매를 하나로 통틀어서 보는 ‘한 보따리 육아’라며 문제점을 짚어주고, 올바른 다자녀 양육법을 알려준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금쪽이와 아빠 사이의 갈등 또한 눈에 띈다. 아빠는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여섯째 금쪽이를 일방적으로 다그치고 아빠의 훈계에 금쪽이도 소심하게 본인 의견을 말해보지만 단번에 아빠에게 마음을 부정 당해 버린다. 아빠와 갈등을 빚는 금쪽이는 여섯째 만이 아니라고. 아빠는 잠시 친구와 놀다 오겠다는 딸들의 말에 잔소리를 쏟아내고 딸들 역시 엄격한 말투의 아빠 앞에서는 쉽게 본인들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한다. 반면 아빠 앞에서는 말도 잘못하던 아이들이 엄마의 말에는 말대꾸하거나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심히 영상을 지켜보던 오 박사는 현재 집안의 권위가 아빠에게 쏠려 있다고 밝히며 가정 내 힘의 균형이 깨지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언급한다.

‘금쪽같은 내새끼’는 오는 16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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