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조정석, 3년만 안방극장 복귀…한량 꽃대군 예고

  • 등록 2023-12-18 오전 11:11:55

    수정 2023-12-18 오전 11:11:55

(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조정석이 ‘세작, 매혹된 자들’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024년 1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 강희수·강몽우(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해 주목받고 있다. ‘모범형사’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로 tvN표 웰메이드 사극 신화의 포문을 연 김선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한 조정석과 신세경이 임금과 세작으로 만나 잔혹한 운명의 서사를 그려낼 예정이다.

조정석은 임금의 숙명을 타고난 한량 꽃대군 이인 역을 맡았다. 이인은 자신이 아끼는 형 이선(최대훈 분)에 대한 충심이 역심으로 비치자 괴로워하며 한량으로 살아간다. 이런 와중에 우연히 내기 바둑꾼 강몽우와 바둑 친우가 되면서 잔혹한 운명의 한가운데 놓이게 된다.

공개된 스틸 속 조정석은 임금의 아우 진한대군으로 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가에 살짝 머금은 미소와 부드러운 눈빛에서 풋풋한 청년미와 단호한 섹시미가 느껴진다. 그의 완벽한 도포핏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또 다른 스틸에서 조정석은 한없이 강하지만 애처로운 사내의 양극이 공존하는 진한대군의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매섭게 내리는 장대비를 온 몸으로 맞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융복 차림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조정석의 깊이 있는 눈빛은 앞으로 펼쳐질 그의 파란만장한 서사를 예감하게 한다.

‘세작’ 제작진은 “조정석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다져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작품마다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왔다”라며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만큼 제대로 물오른 조정석의 연기와 매력에 시청자들도 매혹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작’은 오는 2024년 1월 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1, 2회 연속 특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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