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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일본은 어떨까? 덴마크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의 운명도 가려지게 된다. 일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루스텐버그 로열바포켕 스타디움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E조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1승1패를 기록 중인 일본은 현재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서있다. 덴마크와 승점은 4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일본(0)이 덴마크(-1)에 앞서있다. 따라서 덴마크와 비기기만 해도 일본은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은 덴마크. 덴마크는 네덜란드전에서 0-2로 패했지만 카메룬에게 2-1 역전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공격의 핵심인 스트라이커 니클라스 벤트너와 측면 공격수 데니스 로메달이 살아났다는 것이 덴마크로선 큰 힘이다.
일본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덴마크 역시 자신감에 넘쳐있다. 주전 공격수 벤트너는 공식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도는 당연히 이겨야 한다. 토너먼트 상대가 그저 궁금할 뿐이다"라며 "일본은 수비가 좋아 무너뜨리기 쉽지 않지만 신경쓰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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