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모델 애인'으로 오해받은 예비신부 공개

  • 등록 2008-03-13 오후 1:50:09

    수정 2008-03-13 오후 1:50:14



[노컷뉴스 제공] 프로농구 ‘연봉킹’ 김주성(29·원주 동부)이 ‘베일에 쌓여있던’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김주성은 13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갖고 2007-2008시즌이 끝난 직후인 5월10일 오후 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8년간 사랑을 키워온 한살 연하의 박지선씨(28)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예비신부 박지선씨도 자리를 함께 했다. 2m가 넘는 예비 신랑 김주성(205cm)과 잘 어울리는 170cm 훤칠한 키에 귀여운 외모가 돋보이는 김지선씨는 미국 시카고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재원.

김주성과 함께 있는 김지선씨를 본 농구팬들의 입소문을 통해 ‘김주성이 모델과 사귀더라’는 얘기가 돌았을 만큼, 모델을 능가하는 S라인 몸매의 소유자다. 현재는 요가 사업을 준비중이다.

중학교 시절, 미국 시카고로 이민 간 김지선씨는 김주성이 중앙대 4학년에 재학중이던 2001년 잠시 한국을 방문했다가 지인을 통해 만난 김주성의 성실하고 착한 마음에 반했다고.

김지선씨는 “처음에 봤을 때 키가 커서 농구선수라는 걸 알았는데, 매일 주전자만 들고 다닌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다”면서 “처음 만났을때는 같이 서 있으면 너무 키가 커 사람들이 자꾸 쳐다봐 안만나려 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지난 8년 동안 여자친구에 대해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아왔던 김주성은 “좋아하는 사람이 노출되는 게 싫어서 여자친구 얘기를 안해왔다”면서 “더욱이 신부가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 웬만하면 이런 자리를 피하려 했다”며 쑥스러워했다.

김주성은 “처음에는 예뻐서 만났는데, 만나다 보니 결혼상대로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특히 주위 사람들을 챙기는 마음 씀씀이가 좋았다”면서 장애가 있는 자신의 부모님을 살갑게 챙기는 예비신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또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8년을 만났지만 함께 있는 시간이 많지 못했다”는 김주성은 “월 전화비가 100만원 정도 나왔다”면서 국제전화를 통해 사랑을 키워왔음을 밝혔다.

올 시즌에 앞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러 동부와 프로농구 사상 최고액인 6억8,000만원 연봉 계약을 맺은 김주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4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4.3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동부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견인했으며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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